[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대주주로 있는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진행중인 항암백신 ‘OVM-200’의 임상1a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옥스포드 백메딕스에서 임상 중인 항암백신은 인체에서 백혈구를 통해 스스로 타겟 항체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단백질 재조합 백신 기술을 활용했다. 후속 임상 1b은 영국내 병원 및 연구기관 4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항원 구조 설계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는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선택 가능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포지셔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옥스포드 대학의 스핀오프 회사로, 자사 고유의 ROP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종류의 암에서 과발현 되기 때문에 암 검출 및 예후를 위한 바이오마커 및 항암치료를 위한 대상으로서 잘 알려진 서바이빈(Survivin)을 무력화시키는 항암 치료제 OVM-200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생산은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진행 중인 포항의 K-HUB 인프라를 통해서 생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