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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 ‘Microscopy Today Innovation Award 2025’ 수상
  • 토모큐브, 아시아 최초로 2회 수상
  • 3D 바이오이미징의 글로벌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
  • 등록 2025-07-28 오전 9:12:31
  • 수정 2025-07-28 오전 9:12:31
토모큐브 홀로토모그래피(HT) 제품 HT-X1 Plus를 활용한 영상.(사진=토모큐브)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기술기업 토모큐브(475960)는 자사 최신 제품인 ‘HT-X1 Plus’가 ‘Microscopy Today Innovation Award 2025’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현미경학회(Microscopy Society of America, MSA)가 주관하고 현미경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10대 혁신 제품만을 선정해 수여한다.

Microscopy Today Innovation Award는 매년 기술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신제품을 엄선해 수여한다. 올해 토모큐브는 2019년 수상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모큐브는 2019년 HT-2H 제품으로 이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번 수상은 HT-X1 Plus가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성과 연구 효율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토모큐브는 국제적인 바이오이미징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HT-X1 Plus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 1세대 홀로토모그래피 제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LED를 기반으로 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상용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이 제품은 세포를 염색하지 않고도 3D로 관찰할 수 있는 비표지(label-free)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형광 이미징과 AI 기반의 정량 분석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연구자들의 편의성과 분석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오가노이드, 수정란 등 기존 현미경 기술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3D 바이오 샘플에 대한 정밀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HT-X1 Plus는 스피닝-디스크 공초점 형광 현미경(Spinning-Disc Confocal Fluorescence Microscopy) 기술과 통합하여, 세포 내 분자의 형광 정보와 세포 구조의 입체적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마치 CT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PET을 결합해 PET/CT로 사용하는 것이 큰 시너지를 주는 것처럼, HT를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세포 구조적 변화와 기능을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생명과학 및 정밀의학 분야에서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실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HT-X1 Plus는 멀티모달 영상 통합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형광 현미경, 공초점 현미경, 홀로토모그래피 등 다양한 이미징 기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고속 멀티웰 플레이트 스캔 기능을 통해 96개의 샘플을 30분 이내에 분석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실험 환경을 제공한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HT-X1 Plus의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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