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헬스케어 그룹
비엘(142760)(BL)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IHQ와 건기식 및 뷰티 제품의 콘텐츠 커머스를 공동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비엘그룹은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제품부터 신약개발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그룹이다. 그룹 내 기업으로는 비엘, 비엘팜텍, 비엘헬스케어, 비엘사이언스, 비엘멜라니스가 있다. 이번 MOU 체결 후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업은 비엘팜텍(065170)이, 뷰티제품 관련 사업은 비엘(142760)이 주축이 되어 IHQ와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
IHQ는 4개(IHQ, IHQ Drama, IHQ Show, Sandbox+) 케이블TV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舊 SidusHQ)과 지난해 5월 론칭한 신개념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운영하는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협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활용한 비엘그룹 브랜드 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 ▲공동상품 기획·개발·마케팅·유통 ▲연예인·크리에이터·쇼호스트 육성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엘팜텍(065170)의 이천수 사장은 “건기식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장점이 사업적 시너지를 내 수익모델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이 건기식 및 뷰티사업의 전통적인 유통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HQ의 정세영 모바일 기획본부장은 “IHQ는 이번 MOU를 통해 지난해 5월 출시해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숏폼 중심 신개념 OTT ‘바바요’를 콘텐츠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바바요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비엘이 제조한 다양한 건기식 및 화장품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커머스로 이어지도록 만들 것이다. 비엘과 협력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케어, 건기식 및 화장품 분야에 대한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