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메디텍(462510)은 세계 최초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로 뷰티·메디컬 디바이스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가 ‘레이저 초소형화를 통한 K 뷰티, K 메디컬 활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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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레이저 초소형화를 통한 K-뷰티·K-메디컬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라메디텍은 기존 대비 90~95% 크기를 줄인 초소형 레이저 발진기를 개발한 바이오 벤처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홈뷰티 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저 기술을 소형화해서 홈뷰티 시장에 진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개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4년 5조원에서 2030년 4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 홈케어용 프락셔널 레이저 ‘퓨라셀미인’(PURAXEL ME in) 개발에 성공해 지난 6월 제품 출시했다. 소비자와 유통채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인지도 확대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대표는 “레이저 장비는 라메디텍만 홈뷰티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보니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잘 모른다”며 “우리 장비의 차별화된 특징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특장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라셀미인은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과 유럽 저전압기기 지침(CE LVD)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면서 북미와 유럽의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 가능해졌다. 최 대표는 “퓨라셀미인은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