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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반려동물 피부질환 의료기기 업무협약
  • 신기술 의료기기 ‘벳이즈’, ‘벡소힐’ 마케팅·판매
  • 아이스니들링+엑소좀 통합 새로운 피부 치료법
  • 등록 2025-02-10 오전 10:39:36
  • 수정 2025-02-10 오전 10:39:36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6일 리센스메디컬과 피부질환 치료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우)와 김건호 리센스메디칼 대표(좌)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다. 인 모드(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 적용이, 씨엑스 모드(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하다. 에프엑스 모드(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엑소좀 결합한 새로운 피부 치료법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주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이다. 반려동물 치료비 중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한다”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UNIST 교수)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애니콘주’(AniConju)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마감

가장 먼저 블록버스터 등극할 K신약은?

1. 유한양행 렉라자

518명( 50% )

2.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156명( 15% )

3. 셀트리온 짐펜트라

171명( 16% )

4. 기타(댓글로 작성)

185명(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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