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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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인정 신청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이 지난해 11월 회사의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시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2개월만에 전격 승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의 지방 조직을 제공 받아, 국내에 있는 자체 GMP센터에서 지방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후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에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지방 줄기세포 치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일한 환자의 자가 지방조직일지라도 어떤 줄기세포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가장 건강하고 어린 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당사만의 배양기술로 높은 치료 효능을 내도록 만들 수 있다”며 “이미 일본 도쿄, 오사카 등 현지 전문 의료기관들과 사업화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재생의료 시장에서 줄기세포 주사는 면역력 증진 및 체내 재생능력 증강을 통한 노화방지 효능을 기반으로 만성피로, 피부미용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임상 3상)와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임상 1상) 등의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