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오른쪽)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MOU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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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지난 14일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암·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의 유도체 합성, 제형 및 제조품질관리(CMC)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온코빅스는 자사의 혁신 신약개발 플랫폼 ‘토프오믹스’(TOFPOMICS®)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디자인과 합성 관련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현재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혁신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연계해 국책과제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향후 삼진제약은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개량적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삼진제약과 온코빅스는 이번 연구개발 MOU로 상호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은 극복해내는 것이 기준점이라 할 정도로 그 난이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필연적 당면 과제”라며 “향후 삼진제약은 30년이 넘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온코빅스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에 접목하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이사는 “난치성질환은 기대수명이 짧고 적절한 치료제도 부족해서 이에 대한 신약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상호 시너지를 통해 암·섬유화 난치성질환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