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는 지난 30일 사단법인 과학의전당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지난달 30일 취약계층 과학 청소년 후원 협약식 및 세종과학상 추진위원 위촉식을 기념해 단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엘앤케이바이오)

이날 협약식에는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을 비롯해 박규택 과학의전당 이사장, 박영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그리고 과학의전당 홍보대사인 윤소희 배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와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청소년 과학인재육성 프로그램 ‘과학동아리 탐구발표회’를 통해 과학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을 지원한다.

박규택 이사장은 “기업과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세종과학상’ 추진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위촉식에서는 박규택 이사장이 세종과학상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과학의전당 과학인재육성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을 비롯해 과학계의 저명 인사 7인이 추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향후 세종과학상의 수상 제도 운영과 심사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과학상은 저명한 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상과 차별화해 30~40대 초반 신진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물리·화학·생명과학·생리의학 등 4개 분야에서 첫 해 총 2명을 선발해 각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사가 후원한 청소년 과학인재육성 프로그램 ‘과학동아리 탐구발표회’가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과학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오디션의 주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위해 특별히 주최 측에서 정하지 않고 본인이 관심있는 과학기술 분야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진행됐다. 예선을 통해 최종 진출자 10명을 확정 했으며, 엘앤케이바이오는 본선진출자 10인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특히 최우수상 2인에게는 ‘제3회 청소년 과학오디션’ 결선진출권이 부여되어 수상 시 향후 연구활동 지원 및 멘토링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과학의전당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유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과학인재 육성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 후원에 앞서 당사는 우수 과학 인재 발굴을 위한 ‘미래 청소년 과학오디션’을 2년 연속 후원했으며, 각 회차에서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상을 수상한 2인에게 만 18세까지 연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과기부장관상 1인에게 연 150만원, 최우수상 2인에게 각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만 18세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강국진 회장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