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 우수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2025 KDDF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2025 KDDF Global Biotech Showcase)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벤처캐피탈(VC)과의 1:1 파트너링 미팅을 중심으로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2025 KDDF GBS 참가자(사진=KDDF) |
|
글로벌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사와의 연결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및 기술이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자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다.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차관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산업 발전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글로벌 VC뿐만 아니라 국내 VC 및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었다. 초기 투자부터 사업화, 국내외 시장진출까지 연계 가능한 후속 투자 논의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여, 투자 밸류체인을 전략적으로 확장했다.
글로벌과 국내 VC, CVC를 포함해 총 67명의 투자자가 참석해 패널 토의, 특별 강연, 라운드 테이블 미팅, 1:1 파트너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박영민 사업단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국내 신약개발기업 및 기관들에게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며 “사업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산업 생태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VC·CVC 참석 기관은 다음과 같다. △애브비(AbbVie Inc.)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베링거 인겔하임 벤처펀드(Boehringer Ingelheim Venture Fund)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릴리 벤처스(Lilly Ventures) △로슈(Roche) △로슈 액셀러레이터(Roche Accelerator)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 △야포 캐피탈(YAFO Capital)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파나세아 벤처(Panacea Venture) △피보탈 바이오벤처 파트너스(Pivotal BioVenture Partners) △애비디티 파트너스(Avidity Partners) △DCI 파트너스(DCI Partners Co., Ltd.) △매스 제너럴 브리검 이노베이션(Mass General Brigham Innovation) △치밍 벤처 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 △훔볼트 펀드(Humboldt fund) △JLABS △애센타 캐피탈(Ascenta Capital) △아스텔라스 벤처(Astellas Venture) △렉싱턴 파트너스(Lexington Partners).
국내 VC·CVC 참석 기관은 다음과 같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위드윈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CKD창투 △HLB인베스트먼트 △대웅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KB증권 △카카오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삼일회계법인 △셀트리온 △SK바이오팜 △LG화학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GC Cell(녹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