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학회 출격

  • 등록 2026-06-01 오전 8:54:31
  • 수정 2026-06-01 오전 8:54:31
CJ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CJ바이오사이언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가 세계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학회인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과 맞춤형 웰니스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HMC 2026에 참가해 회사의 핵심 연구 성과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IHMC는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올해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람닉 자비에르(Ramnik J. Xavier)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루스 레이(Ruth E. Ley)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런천 세션과 산업 특별 세션,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회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3일 열리는 런천 세션에서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회사의 인체 장(腸) 모사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인체중재 연구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연구는 개인 장내 미생물 특성을 기반으로 건강 개선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로, 회사는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비만 치료제 복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장관 부작용 개선을 목표로 한 임상 연구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 건강도를 예측하는 ‘식이 인덱스(Diet Index)’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회사는 향후 AI 분석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영양·건강관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학회 마지막 날인 5일 진행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특별 조명 세션(Microbiome Industry Spotlight Session)’에서는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후보물질 ‘CJRB-201’의 개발 전략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JRB-201은 장 건강과 면역 조절 기능으로 알려진 페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 포인트와 향후 개발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IHMC 2026은 한국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헬스앤웰니스 사업 확장 전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