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3분기 매출액 약 185억원, 영업이익 약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약 202억원 대비 약 8.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3억원의 영업적자에서 1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약 5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약 7.4% 증가했다. 이는 미용의료기기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와 동종피부이식재 ‘벨라셀 에이치디(BellaCell HD)’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벨라셀 에이치디(BellaCell HD)’의 성장이 돋보인다. ‘벨라셀 에이치디(BellaCell HD)’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한 3차원 구조의 무세포 동종진피 제품으로 유방암 등으로 피부가 결손된 부위, 인대 및 피부조직 재건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피부이식재는 YoY 50% 이상 성장중에 있으며, 지난해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5% 였으나 올해 3분기 기준 21%로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지난 반기에 이은 영업이익의 더딘 회복세 탓에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비용과 민트리프트의 신규 국가 진출로 시장선점을 위한 판매관리비등 의 사용이 영업이익 개선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비용이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