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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삼성화재, 보험·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사업 맞손

  • 보험·의료 데이터 결합, 퇴원 후 환자 관리 및 예후 예측 플랫폼 구축
  • 등록 2026-05-20 오전 8:54:26
  • 수정 2026-05-20 오전 8:54:26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와 이영신 씨어스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씨어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가 삼성화재와 손잡고 보험·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사업 확대에 나선다.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을 넘어 퇴원 후 관리와 질병 예후 예측까지 연결되는 ‘환자 전주기 케어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씨어스는 20일 삼성화재와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보험 고객 데이터와 씨어스의 AI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퇴원 후 환자 애프터케어 서비스, 질병 예후 예측 모델, 통합 디지털 케어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보험사가 보유한 고객 코호트 데이터와 씨어스의 웨어러블 AI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 상태를 연속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증화 예방부터 회복 관리, 일상 복귀 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보험사의 역할을 단순 사후 보상 중심에서 예방·관리·돌봄 기반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가 AI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파트너로 씨어스를 선택한 것은, 씨어스가 병원에서 검증한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재택 기반 건강관리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어스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통해 축적한 실사용 데이터(RWD)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생체신호 연속 측정·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암 환자 관리 협력과 재택의료 기반 환자 관리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임상 레퍼런스도 확보하며 병원 밖 환자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양사는 향후 보험 데이터와 생체신호를 포함한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케어 플랫폼 구축과 공동 사업화 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의 진단·모니터링 중심 서비스는 향후 예측·예방 기반 헬스케어 모델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퇴원 이후 환자 관리와 예후 예측까지 연결하는 통합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보험사와 연계한 환자 전주기 플랫폼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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