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부산 해운대구와 지난달 31일 취약계층 임플란트 수술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홍성조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장(왼쪽)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 구청장(오른쪽)은 ‘취약계층 임플란트 수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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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구청이 경제적 문제로 치아손실 치료를 포기한 이들을 찾아 추천하면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수술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재송동 등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가 위치한 지역 인근 주민 중에서 선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술비 지원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구강관리용품도 해운대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반송한마음축제, 수영강변축제를 비롯한 생산총괄본부 인근 지역 축제에 물품을 협찬하는 등 생산 거점인 부산에 초점을 맞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홍성조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장은 “부산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 최초로 인허가를 획득하고 임플란트 생산을 시작해 지금껏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해 온 역사적인 지역이자 우리 직원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존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던 생산공장을 2014년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연면적 1만9108㎡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인 오렌지타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생산 본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렌지타워 인근에 연면적 1만3700㎡ 규모의 제2공장이 본격 가동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 2공장을 포함한 생산총괄본부 임직원수는 539명이다. 이 중 39명은 장애인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고용 창출로 부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