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룰루메딕, 의료 마이데이터 앱 디스팻 출시…중기부 아기유니콘에도 선정
  • 등록 2025-05-27 오후 2:00:00
  • 수정 2025-05-27 오후 2:00:00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룰루메딕이 해외 출국자와 재외국민을 위한 마이데이터 앱을 개편했다. 기존 룰루메딕에서 d’stat(디스탯)으로 리뉴얼하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정부 지정 사업자 지위와 함께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27일 회사 측에 따르면 룰루메딕이 개발한 d’stat은 ‘Digital Twin Status’의 약어로, 해외 체류 중인 사용자가 본인의 국내 의료 데이터를 불러오고 이를 번역해 현지 의료기관에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복약 이력, 진단 기록, 의료 소견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며, 이 외로 룰루메딕의 본연 사업인 트레블케어를 통해 197개국 2만여 개의 병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현지병원 예약, 의료비 지불보증, 의료통역, 에어앰뷸런스 등의 종합 의료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 아기유니콘 선정 사진제공=룰루메딕
d’stat은 보건복지부의 마이데이터 시행 일정에 발맞춰 개발된 플랫폼으로, 2025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 마이데이터 본사업의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사례로 꼽힌다. 정보주체의 동의를 전제로 진료정보, 복약기록, 검진 결과, 예방접종 이력 등 다양한 의료정보가 통합되어 국경을 넘는 연속적 건강관리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특히 현지 병원에 과거 의료이력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해 반복되는 검사나 오진 우려가 컸던 재외국민과 여행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룰루메딕은 이번 d’stat 출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기유니콘 선정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증한 것으로, 이번 선정에는 d’stat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성과 공공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룰루메딕은 기존 해외 여행자 의료비 지원 서비스를 d’stat에 통합 운영하여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의 깊이를 한층 높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앱으로 의료기록 조회, 복약 관리, 병원 예약, 번역·통역 지원 등 해외에서의 건강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본질은 경계를 허물고 국민 건강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있다”며, “d’stat은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의료 인프라를 그대로 이어받는 유일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헬스케어 구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업계는 룰루메딕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그리고 정부 선도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 의료 마이데이터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룰루메딕은 오는 2026년까지 연 200만 명의 신규 회원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6. 기타 (댓글로)

110명( 12%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