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픽’ 서비스 화면 (자료=클리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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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기반 헬스케어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자회사 설립 및 관련회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관계사인 더콘테스트는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건강정보와 식품, 식단소개를 하는 애플리케이션 ‘젠픽’을 개발하고 지난 1일 오픈했다. 젠픽은 개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1:1 맞춤 건강콘텐츠 제공을 통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주는 유전자검사 A/S 서비스다. 유전자검사가 완료돼 젠픽 앱에 검사결과를 등록한 회원은 생활습관, 관심사 등에 대한 건강문진을 종합하여, 운동처방 및 식단, 영양,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건강용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젠픽에서 구독할 수 있다.
다이어트 차와 영양제 등을 개발, 판매하기 위해 올 초 자회사 ‘에피스데이’를 설립하기도 했다. 에피스데이는 웰니스 추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피의오늘’을 출시했다. 향후 건강관련 다양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해갈 예정이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유전정보, 건강정보, 라이프로그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운동, 식단, 차·음료, 건강기능식품을 처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 미용 등 피부개선 의료기기 회사 등과 협력해 개인유전자 정보기반 맞춤형 의료기기 사용법, 매뉴얼 개발 등의 웰니스(Wellness)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