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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K-뷰티 유통사 올블룸 경영권 인수…'유이크' 美 진출 확대

  • 자회사 블룸파트너스 통해 지분 64.46% 확보
  • 올블룸 지난해 매출 230억원…전년比 29.6% 증가
  • 타깃·미니소 등 현지 유통망 활용해 '유이크' 입점 추진
  • 등록 2026-10-26 오전 10:13:54
  • 수정 2026-10-26 오전 10:13:5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수출·유통업체 올블룸(Allbloom)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유이크’(UIQ)의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지놈앤컴퍼니 CI (사진=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 CI (사진=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는 이달 설립한 100% 자회사 블룸파트너스를 통해 올블룸 지분 64.46%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블룸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미국 수출과 현지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 미니소(MINISO) 등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지 영업과 수출입, 물류, 재고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블룸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0억원으로 전년(178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의 약 63%는 수출에서 발생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블룸의 기존 거래처, 유통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브랜드와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블룸이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유이크의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유이크는 지놈앤컴퍼니가 2021년 출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와 일본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왔으며 매출은 2024년 약 80억원에서 지난해 약 12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유이크는 지난해 5월 미국 아마존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개설하며 미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블룸의 기존 바이어 네트워크와 물류·재고 관리 인프라를 활용하면 별도의 현지 유통조직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인수는 미국 K-뷰티 시장에서 유통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유이크의 글로벌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올블룸의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이크의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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