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글로벌 시퀀싱 솔루션 업체인 팩바이오(PacBio)사의 최첨단 대용량 롱리드(Long-Read) 시퀀싱 장비 ‘레비오(Revio™)’와 글로벌 유전체 시퀀싱 기업 10x 지노믹스의 최신 싱글셀(Single cell) 시퀀싱 장비 ‘제니움(Xenium)’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 팩바이오 레비오(PacBio Revio™). (제공=소마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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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바이오 레비오(PacBio Revio™)’는 수만 개 이상의 염기쌍을 연속으로 길게 읽을 수 있는 롱리드 시퀀싱 시스템으로써, 데이터 처리량을 기존 장비 대비 15배 늘려 연간 최대 1300명의 전장 유전체 처리가 가능하며, 단일 DNA 분자의 긴 조각을 정밀하게 분석해 염기서열 중복 또는 변이 등을 찾아 희귀질환이나 난치병 극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장 유전체에서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의 유전체 분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최신 3세대 분석 기술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도입한 싱글셀 시퀀싱 장비 ‘제니움(Xenium)’은 암 등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 임상연구에 적합한 정밀 분석 장비로,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10x 지노믹스의 플랫폼이다. 특히 ‘제니움(Xenium)’은 기존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에 더해 공간적인 RNA 및 단백질 정보를 즉시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 빠르고 정확한 통합 분석이 가능하다.
| 제니움(Xenium) 앞에선 홍수 소마젠 대표 (제공=소마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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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홍 수 대표는 “기존의 싱글셀 대량 분석 플랫폼인 크로미움(Chromium)에 더하여, 금번에 ISH (In Situ Hybridization,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정된 유전자 위치 파악을 가능하게 하는 제니움(Xenium)까지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싱글셀 분석 라인업을 크게 강화하였으며, 이러한 다양한 싱글셀 시퀀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근 미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암 극복 프로젝트(캔서문샷) 등과 관련하여 신약 개발 연구에 나서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과 연계해 바이오파마 임상진단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번에 함께 도입한 최첨단 롱리드 시퀀싱 플랫폼 ‘레비오’를 통해 난치성 또는 희귀 질환 연구에 있어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필요로 하는 미국 내 의료 관련 정부기관 및 대학,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맞춤형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동식물의 유전체 분석(그린바이오)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소마젠은, 기존 사업인 CES와 NGS 및 단백질체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에 더해 신규 파이프라인인 싱글셀 시퀀싱 플랫폼 확대 및 롱리드 시퀀싱 플랫폼의 도입을 통해 북미 정밀의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멀티오믹스 토탈 솔루션 제공 전문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플랫폼 확대에 나선 소마젠의 향후 매출 증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