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리패스(244460)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반다 제약(VNDA)과 2 종의 유전자 타겟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에 따라, 올리패스는 반다제약으로부터 300만달러(약 43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하게 되며, 해당 공동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양사가 합의한 공동연구개발의 단기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반다제약은 올리패스에 옵션 행사 기술료를 지급하고, 양사는 해당 신약 타겟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별도의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은 양사 합의에 의거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올리패스의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인 이장영 부사장이 밝혔다.
금번 반다제약과의 공동연구개발은 희귀 질환 타겟 1종과 면역항암제 관련 타겟 1종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한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플랫폼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자 장기적 관점에서 양사 간 협력 및 신뢰를 쌓아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으로서 ‘투 트랙 비즈니스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개발한 RNA 치료제 신약을 임상 효능 확인 후 기술 수출하는 것이고, 두 번째 비지니스 모델은 파트너 제약사가 희망하는 유전자 타겟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Target X 신약 공동연구개발’이다. 이번 반다제약과의 계약은 ‘Target X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