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104540)은 오늘 자사의 인공어깨 관절용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PSI)를 활용한 첫 수술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 (제공=코렌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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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에 따르면 최근 경북대병원에서 진행된 어깨관절 수술에서 코렌텍의 인공어깨 관절용 PSI가 활용됐다. PSI는 환자의 뼈 컴퓨터 단층촬영(CT)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변환해 수술 과정에서 의사가 환자 개인별 적합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인공어깨 관절용 PSI는 관절와(Glenoid)용 및 상완골(Humerus)용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관절 임플란트가 삽입되는 위치에 정확히 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어깨 인공관절 첫 수술 성공으로 코렌텍이 디지털 정형외과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PSI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수술기법 중 하나다. PSI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수술로봇,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정형외과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렌텍은 2019년 어깨 인공관절 제품인 ‘콜라리스’(CORALIS) 출시 이후 빠르게 점유율을 올리며 국내 어깨 인공관절 시장에서 점유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국내 인공고관절 분야와 무릅관절 분야세어 각각 점유율 1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