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리딩투자증권은이 17일 덴탈 임플란트 기업 디오(039840) 내년 실적을 매출액 2119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으로 전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딩투자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디오가 2024년 빅배스를 단행한 후 경영진 전면 교체, 재무구조 개선, 영업망 재편, 세미나 등의 교육지원 집중 전략 등을 전개하며2025년까지 기업 정상화에 큰 노력을 쏟았다”며 “그 결과 올해 YoY, QoQ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이 즉각적인 영업 레버리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오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 된 중국의 VBP(Volume Based Procurement)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중국 내 CAPA를 확보해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VBP는 중앙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각 병원에 공급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중국을 공략중인 동사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디오의 예상 실적을 매출액 2119억원(+30% YoY), 영업이익 309억원(+94% YoY)으로 추정했다. 빅배스 이후 공을 들인 해외에서의 성장이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이며, 매출 볼륨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VBP가 제외된 추정치라는 점에서 VBP 입찰 성공 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