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드론 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이 지난 13일 미래의학연구재단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시 성동구 엠디뮨 본사에서 진행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배신규 엠디뮨 대표와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디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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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지식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하고. 개방형 혁신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엠디뮨의 바이오드론 플랫폼은 세포유래베지클(CDV)를 기반으로 한 약물전달시스템이다. CDV에 RNA, 단백질, 저분자화합물 등 원하는 약물을 탑재해 특정 조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적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CDV는 엠디뮨의 독자적인 세포 압출 기술을 통해 생산된다. 다양한 인체 세포를 사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CDV는 세포가 자연 분비하는 엑소좀과 비슷한 특징도 있다. 엠디뮨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5개국에 CDV 생산과 관련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가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