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 소재·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소재 아미코젠(092040)은 자회사 비욘드셀 지분을 100%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욘드셀은 아미코젠이 세포주 개발 및 맞춤형 배지 기술 도입을 위해 아티아바이오와 조인트벤처(JV)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 CPHI 월드와이드’에 참석한 비욘드셀이 고객사와 상담하는 모습 (사진=아미코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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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아바이오는 세포주 개발 및 배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20년 아티아바이오의 핵심 기술도입을 위해 아티아바이오와 비욘드셀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하였고 아티아바이오의 핵심 세포주 개발 및 배지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취득은 합병을 위해 진행했다. 아티아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한 만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합병 절차를 진행해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합병으로 영업, 기술 개발, 생산 부분에서 강력한 통합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사업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아티아바이오와는 해외 고객사 확보, 영업 및 마케팅 부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배지 국산화를 위해 준비해 왔다. 인천 송도 공장 준공으로 대규모 생산 시설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생산 준비를 끝마치고 배지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