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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로슈 이어 美 테크사이트와 플랫폼 통합…AI 기반 전립선암 진단 제공
  •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 테크사이트 퓨전® 플랫폼에 탑재
  • 등록 2025-08-27 오전 8:48:40
  • 수정 2025-08-27 오전 8:48:40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전문기업 딥바이오가 테크사이트(Techcy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딥바이오의 전립선암 진단 및 동결절편 검사 보조 알고리즘을 테크사이트의 Fusion® 플랫폼(유럽 CE 인증 및 미국 RUO )에 통합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동결절편 조직병리 진단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AI 알고리즘이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통합되는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다양한 조직 유형 및 검체 준비 방식에 적용 가능한 CE-IVD 및 RUO AI 알고리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DeepDx® Prostate은 H&E 염색 FFPE(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 전립선 조직 생검을 분석하여 암 검출, 글리슨 등급 분류, 종양 측정의 정량화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딥바이오는 유방, 감시 림프절, 폐 동결절편에 대한 AI 알고리즘을 상용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 동결절편 알고리즘은 종양 검출 및 전이 평가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딥바이오는 전립선 및 동결절편 알고리즘을 테크사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병리 플랫폼인 Fusion에 통합하여 연구용으로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사이트 Fusion®은 전체 슬라이드 영상, LIS(병원정보시스템), 환자 데이터, AI 진단 및 협업 도구를 하나의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DeepDx Prostate은 전립선암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usion 플랫폼을 통해 전립선 AI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병원 및 연구소에 보다 정확하고 실시간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AI 기반 진단을 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사명의 일환으로 테크사이트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테크사이트의 벤 카훈(Ben Cahoon) CEO는 “딥바이오의 DeepDx Prostate AI 기능을 통합하는 것은 Fusion 비전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며, “딥바이오의 고급 알고리즘과 우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결합함으로써 병리학 분야에서 AI의 잠재력을 발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통합은 딥바이오의 DeepDx Prostate 모델부터 시작되며, 추가 모듈과 동결절편 알고리즘은 향후 Fusion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통합은 초기에는 연구용(RUO)으로만 제공되며, CLIA 인증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검증된 워크플로우를 개발하여 향후 채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상용화는 규제 경로, 고객 채택 및 지속적인 개발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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