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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다음 기술수출 후보는 ADC 플랫폼"
  • "6월 바이오USA서 기술수출 타진"
  • "신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
  • 등록 2025-04-22 오전 11:19:45
  • 수정 2025-04-22 오전 11:19:45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중항체 ADC 플랫폼 개발이 순항 중이며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기술수출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A1’과 ‘APB-R3’ 이후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현재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 플랫폼을 적용한 다중항체 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REMAP은 단일타깃 대상이었던 SAFA 플랫폼을 다중타깃으로 개발할 수 있는 SAFA의 업그레이드 플랫폼이다. 뛰어난 생체 안정성과 대량생산성으로 복합 질환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에 따르면 REMAP을 다중항체 ADC에 적용하면 항체의 분자량이 작아 침투가 용이해 항암제로서의 효능증대가 기대되는 반면 부작용 완화, 반감기 개선 등 다양한 강점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의 핵심은 ADC에 사용될 타깃항체가 REMAP에 적용됐을 때 기존 ADC와 마찬가지로 링커와 페이로드에 접합돼 비열등한 효능을 나타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직 특허출원 전이라 자세한 데이터 공개는 어려우나 REMAP이 다중항체 ADC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ADC 외에도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REMAP 플랫폼을 적용한 항암제, MASH,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단일타깃의 자가면역질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파이프라인에서 탈피해 다중타깃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6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컨퍼런스 참석을 기점으로 빅파마들과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ADC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REAMP ADC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현재는 당시 대비 확보한 데이터가 많아 향후 미팅에서는 진전된 논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ADC 플랫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ADC 외에도 REMAP을 활용한 다수의 다중타깃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다. 이미 기술수출된 APB-A1, APB-R3의 임상이 순항 중인 가운데, 신규 파이프라인의 확장이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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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아에스티

50명(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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