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패혈증에 대한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노 패혈증 캠페인(No Sepsis, Know Sepsis)’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가 올해 기획한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패혈증의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패혈증은 감염으로 인해 신체 조직과 장기에 손상을 미치는 중증 감염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률이 20~4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진단하기가 어렵고, 감염 후에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예측과 진단이 중요하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패혈증의 정의와 조기 예측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패혈증 관련 퀴즈를 진행해 질환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연주 교수를 초청해 에이아이트릭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패혈증 특강을 진행했다. 이연주 교수는 패혈증의 병태생리와 임상현장에서의 패혈증 치료 경험에 대해 설명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강연을 통해 패혈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교수는 “패혈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로 진행되는 경우 사망률이 50% 가까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에이아이트릭스 임직원들이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패혈증 관리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패혈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그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패혈증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의료 AI 기술의 활용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환자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AITRICS-VC)는 환자 상태악화 AI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4시간 이내 일반병동에서의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조기 예측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의 치료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