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제너레이션과 국내 필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오른쪽)은 지난 7일 바이오플러스 서울 본사에서 김도훈 제너레이션 대표이사(오른쪽)과 DVS가교 HA 필러의 국내 론칭을 위한 MOU 체결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플러스) |
|
바이오플러스의 필러는 히알루론산의 일반적인 가교제인 부탄디올디글리시딜에티르(BDDE) 대신 디비닐 설폰(DVS)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특허받은 독자 기술인 MD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의 점도와 응집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바이오플러스는 눈개 유통·영업 기반을 갖춘 제너레이션과 ‘루채나’(LU CHAENA)를 올해 3분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리프팅과 볼륨을 동시에 추구하는 피부과용 의료기기 필러 루채나는 조정·절개 없이 짧은 시간 볼륨 개선을 돕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루채나가 기존 필러 제품과 달리 주입 시 균일하게 퍼지고 천천히 분해돼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채나는 바이오플러스의 유럽 적합성(CE) 인증까지 획득한 필러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DVS 가교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제너레이션과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 브랜드에 잠식된 국내 시장의 토종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플러스는 연내 보툴리눔 톡신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성장인자 펩타이드인 ‘휴그로펩타이드’(Hugro Peptide)를 활용해 ‘키아라’(Kiara) 브랜드를 통해 스킨부스터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방침이다. 휴그로 펩타이드를 ‘보닉스‘(Bonyx) 브랜드의 주원료로 사용해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윤민호 바이오플러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DVS 가교 프리미엄 HA 필러의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연내 보툴리눔 톡신의 출시, 스킨부스터 시장 진입, 보닉스 브랜드를 통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상호 보완하는 사업 진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