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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CPhI 참가…“해외 파트너링 강화”
  • 등록 2024-09-24 오후 1:08:20
  • 수정 2024-09-24 오후 1:08:20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오는 10월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CPhl Worldwide·이하 CPhI)에 공동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해외 파트너링 강화에 나선다.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Worldwide)에 참가하는 코오롱바이오텍의 부스 조감도 (자료=코오롱바이오텍)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CPhI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밀라노 소재 컨벤션 센터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66개국 이상 약 2400개의 기업과 6만2000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바이오텍은 전시장 API존 4A49에 합동 부스를 설치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를 비롯한 주력 원료의약품 외에도,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제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20곳이 넘는 이 분야의 다국적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번 CPhI에 참가한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2D Automated Closed Platform) 및 3D 배양(3D Bioreactor)’ 기술을 설명한다.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업체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료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기 파트너십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양사의 역량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CPhI Worldwide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년동안 일본 제약회사와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국내 업체로 자리잡으며 고품질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인 원료의약품 개발과 신규 품목 포스포아미다이트 프로모션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부터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엑소좀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GMP 제조 서비스와 제품 및 개발 단계별 맞춤형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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