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로완은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로완은 이번 스마트도시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공급한다. 센터 소속 어르신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인지훈련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정부의 치매극복개발연구사업으로 탄생된 슈퍼브레인은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임상 연구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인지능력 개선 효과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 등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 저널지인 AGING을 비롯하여 논문으로 3편 이상 게재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
김애경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시설이 축소 운영되며 노인들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상승했다”며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서울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공공 요양시설 및 인프라 확장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 개소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어르신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