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IC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김현승 안센터장겸 안과과장, 양석우 주임교수,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 박영훈 성모병원 교수겸 가톨릭시과학연구소 소장, 최청하 삼일제약 연구개발총괄본부 전무이사, 정상욱 삼일제약 SEIC 수석연구원. (제공=삼일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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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서울 가톨릭대 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삼일 아이케어 혁신센터’(SEIC)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SEIC’ 은 ‘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의 줄임말로 ‘눈 건강 및 안과질환 혁신형 의약품 연구개발 센터’를 뜻한다. 삼일제약은 SEIC를 주축으로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제품력을 차별화해 명실상부한 ‘안과 명가’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일제약은 기존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안질환 의약품 부문과 고형제 부문을 구분 배치해 연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SEIC의 개소로 안질환 연구부문은 서울(SEIC)에서, 고형제 연구 부문은 안산 중앙연구소에서 연구하는 것으로 이원화한다. 각 연구소 특성에 맞춘 R&D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 위치한 SEIC를 기반으로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가톨릭대 산학연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SEIC 개소로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안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안과 연구개발(R&D)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의약품 개발 및 CMO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