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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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지오영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자 임명장 수여, 장기근속자 시상,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의료 공백 장기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고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일수록 드러나는 것이 바로 진짜 실력”이라며 “최고의 고객서비스 창출과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 소통을 통한 하나 된 지오영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의 지오영을 만든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고객 만족”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정한 원팀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는 “의약품 구매부터 영업, 배송까지 매순간 모든 임직원이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분명한 목표 설정과 굳은 의지를 통해 위기에 강한 지오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실행에 옮겨야만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서 “목표를 기필코 달성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바로 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
또 “의약품 유통과 병원 구매대행(GPO),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방사성의약품 등 각 조직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진정한 원 팀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오영은 지난 2002년 1000개 넘는 업체가 경쟁하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상물분리 △1일 2배송 시스템 △대형 물류센터 및 전국 단위 영업망 구축 등을 시도하며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업체로 성장했다.
이후 지오영은 병원 구매대행부터 제3자·4자 물류, 헬스케어 정보기술, 방사성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