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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딥매처’로 AI 신약개발 성과 본격화
  • 성균관대 의대, 엔바이오스와 잇단 약물 최적화 계약 체결
  • 등록 2025-09-26 오전 10:04:13
  • 수정 2025-09-26 오전 10:04:1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엔바이오스와 잇따라 약물 최적화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AI 신약개발 성과의 본격화를 예고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5일 대전 ABS센터에서 엔바이오스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신테카바이오)
26일 회사에 따르면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2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익 교수팀과 ‘딥매처를 활용한 약물 최적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익 교수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중 ‘노화 역전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해당 과제의 후보 물질 1종을 대상으로 딥매처를 이용해 약물 효능을 높이고 신규 화합물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천연물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단백질-화합물 결합의 핵심 잔기 분석 △딥매처 기반 유도체 설계 △신규 화합물 발굴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어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5일 천연물소재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엔바이오스와 딥매처 서비스 계약 및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암 질환을 타깃으로 한 후보 물질을 딥매처를 통해 최적화하고, 신규 화합물을 도출하는 공동 연구에 나선다. 특히 발굴된 신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공동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단기 용역 계약과 달리 이번 협약들은 장기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딥매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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