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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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베리콤 (VERICOM)’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치과 보철물의 표면 처리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베리콤은 치과 보철물 및 접착제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이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회사가 올 하반기 들어 10여 개 이상의 국내 임플란트 업체와 ‘액티링크’(ACTILINK) 관련 공급 계약을 맺어 왔다. 액티링크는 임플란트 표면에 플라즈마를 방사해, 고유의 생체 적합성을 회복시켜 주는 효능을 보유한 의료기기다. 실제로 회사는 미국 하버드대 및 연세대, 독일 클린임플란트 재단 등 유수의 대학 또는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액티링크가 가진 임상학적 효능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베리콤과의 MOU를 통해 플라즈맵은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사용하는 보철물이나 접착제 어버트먼트 등의 물질에서도 액티링크의 표면처리 기능의 임상학적 유효성을 입증해 나갈 예정이다. 액티링크의 활용범위를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 쓰는 모든 부자재로 확대하려는 것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임플란트 픽스쳐에 대한 조골 세포 활성화’ △‘어버트먼트 섬유아세포 활성화’ △‘보철물 표면활성화를 통한 접착성 증대’ 등에 대한 유효성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치과 부자재에 대한 액티링크의 임상학적 유효성을 증명한다면 향후 필수 제품으로 빠르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며 “차주에 진행될 미국 ‘뉴욕치과의사 전시회’(GNYDM)에서도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와 액티링크 관련 협력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