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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UAE 바비루스와 전략적 제휴 강화...“중동지역 판매 확대 계획”
  • 바비루스는 UAE 체외진단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 솔젠트-바비루스, 중동 거점 판매법인 설립 예정
  • 등록 2022-06-07 오후 2:29:16
  • 수정 2022-06-07 오후 2:29:16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분자진단 전문업체인 솔젠트가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UAE)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 ‘바비루스’와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 성병, 결핵 등 여러 질환용 진단 제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하니 로스톰 아랍에미리트(UAE) 바비루스 사장(왼쪽)과 석도수 솔젠트 대표(오른쪽)가 진단 제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솔젠트)


솔젠트는 2020년 바비루스와 협력해 UAE 내 코로나19 진단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해당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제휴 강화를 통해 솔젠트와 바비루스는 UAE 주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지역에서 각종 질병 관련 진단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젠트에 따르면 바비루스가 올여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 160만 명분의 관련 진단 제품을 솔젠트 측에 주문했다. 또 바비루스가 이달 내로 100만 명 분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솔젠트는 바비루스가 올 하반기에도 최소 500만 명분의 자사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추가로 주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바비루스가 호흡기질환, 결핵, 성병 등 여러 질병과 관련한 솔젠트의 진단 제품에 대한 중동지역 내 독점판매권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현재 많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UAE에 현지 거점을 확보 중이다”며 “우리도 바비루스와 현지 거점 판매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여러 질병을 진단할 수있는 제품군의 판매를 위한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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