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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HLB그룹이 지역사회 환경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 ‘런포어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런포어스는 ‘지구(Earth)와 우리(Us)를 위해 달리자’는 뜻의 HLB그룹 플로깅 활동 슬로건이다. 이번 행사에는 HLB(028300)와 HLB생명과학(067630), HLB글로벌(003580) 3개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압구정 한강변부터 동작대교 인근 반포지구까지 약 7km를 걷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존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목장갑과 생분해 비닐봉지를 제공했다. 소정의 복지 혜택을 지급해 그룹내 MZ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HLB그룹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 외에도 △물품기증 캠페인 △걸어서 기부하기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보존을 위한 활동임과 동시에, 그간 코로나로 다소 경직되었던 임직원간 대화가 야외활동을 통해 활기를 되찾은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됐다”며 “ESG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임직원간 공동체 의식도 높이는 따뜻한 조직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LB는 작년 ESG경영팀 신설 이후 지난 3월 UN의 자발적 기업시민참여 이니셔티브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 가입했다. 하반기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ESG경영의 사회 부문을 강화하며, 연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