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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입셀 대표(왼쪽)과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세포’(CAR-NK세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입셀)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입셀이 큐로셀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TPVH’(CAR-NK세포) 제조 및 효력 검증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혈액암 대상 CAR-T치료제 후보 ‘CRC01’ 임상에 진입한 기업으로 지난 6월 유럽 혈액학회에서 해당 임상의 성공적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또 입셀은 iPSC를 이용한 세포주 생산 및 신약개발, 질환 모델링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CAR-NK 세포의 분화, 효력 평가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iPSC 기술 및 NK 세포 분화 기술과 국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선두 기업인 큐로셀의 기술이 접목돼 더 뛰어난 항암 세포치료제가 개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