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149980)은 1분기 남미지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7% 규모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하이로닉은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메디칼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홈 뷰티 의료기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수출규모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중 수출 비중이 지난 2022년에는 41.4% 수준이었으나 2023년에는 61.2%로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HIFU) 방식의 홈 뷰티 의료기기인 ‘홈쎄라’의 중국 수출이 전체 수출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
올해에는 기존 중국시장 위주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성장 가속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결과 남미지역 수출 규모가 2023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1% 규모였지만, 올 1분기에는 7%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남미지역에서 달성한 작년 연간 매출액을 금년 1분기만에 이미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로닉은 지난 2일 주력 신제품인 ‘뉴더블로(NEW DOUBLO) 2.0TM’의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했다. ‘뉴더블로(NEW DOUBLO) 2.0TM’은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범용전기수술기, 고주파자극기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피부리프팅, 주름개선, 복부 및 허벅지의 지방 및 둘레 감소, 휴터 치료, 여드림 치료, 통증 완화 등을 사용 목적으로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을 받았다.
회사측은 주력 신제품의 브라질 인증으로 남미향 수출 규모가 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피부미용기기 시장 중 2위를 차지하며,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