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이 약국 플랫폼 기업 참약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및 약료 서비스 분야 △의료 및 약료 빅데이터 분야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기타 양사 간 합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에 관해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비플러스랩은 지난 2018년 AI 기반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를 출시해 AI 문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약사는 플랫폼 약국을 기반으로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약국 및 약사의 역할 확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 (왼쪽부터)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 정훈재 비플러스랩 공동대표, 김병주 참약사 대표, 박명훈 참약사 이사. |
|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전문 약사들이 모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참약사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플러스랩은 참약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약료 분야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는 등 의료와 약료를 포괄하는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의료와 약료에 전문성을 보유한 두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플러스랩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도 활발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의 진료 및 수술 시 협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어디아파’ 앱 AI 문진 도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