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유경 식약처장이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소마젠(950200) 본사를 방문해 미국 진출 성공 안착을 치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좌측부터 강석윤 의약품안전국장, 맷 크레이머 소마젠 영업총괄, 홍 수 소마젠 대표이사, 오유경 식약처장, 최영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 김유미 기획조정관(국장). (제공=소마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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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마젠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소재한 소마젠 미국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유미 식약처 기획조정국장, 강석윤 의약품안전국장,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 최영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 공수진 국제협력국장, 강주혜 장관 비서, 김성표 비서관, 장민수 대사관 식약처 식약관, 주진영 국제협력담당 부국장, 권혁승 식품의약국 글로벌 정책 및 전략 담당 부국장 등이 오 식약처장 방문에 동행했다. 오 처장의 이날 소마젠 방문은 미국 내 성공한 한국 바이오 기업인 면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 식약처장은 소마젠의 기업 설명을 듣고 시설을 견학 한 뒤 “대규모 시설 장비 및 서버 장비를 보고 놀랐다”며 “한국기업으로서 미국에 진출해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18년 이상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것에 대하여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미국 시장에서 한국계 바이오기업으로서 K-바이오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 처장은 소마젠이 모더나, GSK 등 글로벌 제약회사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단 후문이다.
한편, 소마젠은 최근 연간 2만 명 이상의 ‘전장 유전체 분석’ 처리가 가능한 ‘노바식 X 플러스’를 신규 도입하며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