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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PDC라인파마와 신생항원 암백신 공동연구
  •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NEO-ARS’ 활용
    맞춤형 암백신 개발 협력 강화, 정밀 의료 혁신 기대
  • 등록 2025-02-28 오전 10:07:08
  • 수정 2025-02-28 오전 10:07:0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지난 27일 벨기에 소재 생명공학 기업 PDC라인파마(PDC*line Pharma)와 신생항원 암백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CI (사진=신테카바이오)
이번 계약은 2023년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구체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체결된 것이다. PDC라인파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암 백신 개발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PDC라인파마는 동종이계(allogeneic) 수지상세포주(PDCline)를 활용해 흔히 구할 수 있는(off-the-shelf) 형태의 치료용 암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PDC라인파마는 임상 단계의 항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유럽종양학회 2024(ESMO-IO 2024)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용 암백신 신약 후보 ‘PDClung01’의 임상 1/2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PDC*lung01’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 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를 활용해 발굴한다. HLA결합력을 검증한 신생항원 후보를 PDC라인파마의 플라즈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주(PDC*line)에 로딩(loading)한 후 건강한 공여자의 CD8+ T세포와 공배양하여 신생항원 펩타이드의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수지상세포 암백신과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의 융합 기술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암백신 공동연구개발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NEO-ARS는 암환자의 유전체 시퀀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HLA 타입에 적합한 종양특이항원(TSA)을 선별하고,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서열을 예측해 최적의 타깃 항원을 선정하는 AI 플랫폼이다.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과 3차원 결합구조 기반 예측 모델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신테카바이오는 효과적인 암항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암백신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PDC라인파마와의 이번 공동연구가 향후 개인 맞춤형 암백신 파이프라인 ‘PDC*neo’ 개발 협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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