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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美정부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 지속 참여...글로벌 인지도 급상승
  • 올해말까지 7만명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美정밀의료 선도
  • 2014년부터 TOPMed 1.0, TOPMed CORE 2.0, 파킨슨병 연구, 알츠하이머 분석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
  • 글로벌 인지도 확보
  • 등록 2023-10-19 오후 2:52:36
  • 수정 2023-10-19 오후 2:52:36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미 정부기관 주도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매출 회복과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마젠 CI.


소마젠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립보건원(NIH)이 주관 하에 미국인 약 10만 명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하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 TOPMed(Trans-Omics for Precision Medicine) 1.0에 참여해, 미국인 2만1585명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을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823만 달러(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젠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립보건원(NIH) 주관 하에 마이클 J 폭스 재단이 이 함께 참여하는 파킨슨병 환자 15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체를 분석하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 GP2(Global Parkinson‘s Genetics Program)에도 유전체 분석 기관으로서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소마젠은 지난 4년 간 약 6620명의 파킨슨병 관련 질환자들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해 약 397만 달러(원화 약 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NIDA(미국립약물남용연구소)가 주관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약 1만명 전장 유전체를 분석하는 수주 계약을 따내며 내년 9월까지 약 385만 달러(한화 약 49억원)의 매출을 확보하였다.

소마젠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 국립심폐혈액연구소(이하 “NHLBI”)가 주관하는 TOPMed CORE 2.0 프로젝트에 참여기관(1차 벤더사)으로 선정됐다.

TOPMed CORE 2.0 프로젝트는 국가 주도 정밀의학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로, 개인의 유전체와 단백질 등 멀티오믹스 정보를 분석하여 다양한 질병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TOPMed CORE 2.0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총 5억 달러(한화 65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수시로 경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인 바, 소마젠은 나머지 8개의 참여기관과 경쟁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NHLBI는 지난 9월 해당 프로젝트에 유전체 분석 참여기관으로 9개의 1차 벤더사를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에는 브로드 연구소, 뉴욕 지놈 센터(NYGC) 등 미국 내 명망 있는 글로벌 대형 연구기관 8곳과 소마젠이 포함됐다. 총 9개 참여기관 중 1차 벤더사로 선정된 영리기업은 소마젠이 유일하다.

소마젠 홍 수 대표는 “미국 정부의 다양한 대형 국가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 및 여러 연구재단 등으로부터 유전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면서, 올해 말까지 약 7만명 수준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빅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2년 내 누적으로 1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해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미국 정밀의료 시장 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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