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바텍, 국내 최초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10만 번째 양산 달성

  • 등록 2026-01-28 오전 9:18:11
  • 수정 2026-01-28 오전 9:18:1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치과용 영상진단기기 전문기업 바텍이 국내 기업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누적 양산 10만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의 10만번째 양산 기념 스페셜 에디션 CT 'Green X 21'. (사진=바텍)
바텍의 영상 기술 역사는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과용 디지털 파노라마 진단장비에서 시작됐다. 기존 필름 기반의 진단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며 시장에 안착한 바텍은, 이후 CT·파노라마·세팔로(교정용 정밀 촬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3-in-1’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특히 2013년 출시된 ‘PaX-i3D Smart(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는 독자적인 센서 설계와 영상 재구성 기술을 통해 진단 효율을 높이고 도입 비용을 낮춰 치과용 CT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모델은 치과용 CT 단일 모델 중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바텍은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기술(Green X 브랜드)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촬영 시간 단축과 자동 초점 조절 기능을 통해 진단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텍은 전 세계 29개 해외 법인을 통해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2%에 달하며, 수량 기준 글로벌 치과용 CT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10만 번째로 양산된 장비는 고해상도 CT 모델인 ‘Green X 21(그린엑스 21)’이다. 해당 장비는 ‘10만대 양산 기념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 스페인 법인에 공급되며,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 치과 전시회 ‘Expodental’에 전시될 예정이다.

바텍은 향후 기술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진료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규호 바텍 대표는 “10만대 양산은 제품 개발부터 품질 관리까지 축적된 데이터와 노력의 산물”이라며 “향후에도 진료 현장의 요구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