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근당홀딩스(001630)는 자회사 경보제약의 567억원 규모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MINE)’ 수출 판매계약이 해지됐다고 7일 공시했다. 경보제약은 2019년 5월30일 4800만달러 규모의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해지는 이중 미이행금액인 4777만달러에 대한 해지 건이다.
해지금액은 경보제약의 최근 매출액 대비 33.2%에 해당한다.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가 계약수량의 70% 이상을 주문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조건 불이행으로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