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328130)이 글로벌 디지털 병리 기업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와 정밀 종양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루닛은 27일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와 함께 비소세포폐암(NSCLC)의 PD-L1 바이오마커를 AI 기반으로 정량 분석하는 ‘루닛 스코프 PD-L1 CAL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라이카의 PD-L1 항체 ‘CAL10’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폐암 환자의 PD-L1 발현 정도를 빠르고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분석을 통해 병리 판독자 간 편차를 줄이고 진단·분석 시간을 단축해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라이카의 디지털 병리 스캐너 ‘아페리오 GT 450(Aperio GT 450)’과 연동되는 통합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제공돼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루닛과 라이카는 올해 3월 디지털 병리 및 AI 바이오마커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양사 협업 이후 첫 상용화 성과로 평가된다.
카란 아로라 라이카 첨단분석·AI·제약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디지털 병리 연구 환경에서 보다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연구자들이 AI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라이카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병리 연구 분야에서 AI 기반 바이오마커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병리 및 정밀 종양학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