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오는 27~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인 ‘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랍 헬스(Arab Health)는 글로벌 의료 산업을 연결하고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지역 최대 플랫폼으로, 중동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회다. 이번 행사에는 약 180여개국 6만여명의 헬스케어 업종 관계자가 참석 예정이며, 전시관 오픈 기업은 약 70개국 3800개사 이상이다.
아이큐어 제약사업은 아시아, 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글로벌 43개국에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와 일부 동남아시아 독점 판권 계약 체결(계약금 약 14억원, 단계별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 약 110억원, 10년간 제품 공급 약 541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와 중동, 아프리카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20년간 제품 공급 약 600억원 및 계약금 총 10만 달러)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브라질 최대 제약사 유로 파마 및 셀트리온(068270)과 3자 파트너쉽 구조를 통해 남아메리카 지역 독점 판권 계약(계약금 3억, 개발 마일스톤 29억, 판매 마일스톤 46억. 10년 공급계약 836억)을 맺었다.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반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제품의 해외 공급 계약도 지속 체결했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및 소염진통제 케토프로펜 및 플루르비프로펜 등을 영국의 ANDK사 및 아랍에미리트(UAE)의 트랜스 아라비아와 중동지역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남미 지역 발마, 서비시오, 싱가포르 UITC 등과 총 약 150억원 규모의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타 공급계약을 했다.
이영석 대표이사는 “아이큐어 제약사업은 최근 2년간 지속적인 해외 공급 계약 체결 성공으로 향후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기반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랍 헬스는 중동지역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로 신규 글로벌 고객사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