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탄저감염 치료 바이오신약인 ‘BAL200’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 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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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200의 유효성 평가는 실제 탄저균들에 대한 항균활성, 빠른 속도로 탄저균을 파괴하는 용균 활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해당 평가는 에임즈(Ames)균을 포함해 수십 종의 탄저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임즈균은 세계에 존재하는 탄저균의 여러 변종들 중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하고 위험하다고 알려진 종이다.
회사 측은 유효성 평가 결과, BAL200이 강력한 살균 효과(Bactericidal activity)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BAL200은 기존 약물에 비해 완벽한 살균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탄저균을 체내에서 신속하게 박멸할 수 있다.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신속한 용균 효과를 나타내고, 기존 약물들과 완전히 다른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유효성 평가 결과와 이미 확보한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기술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사와 동물실험갈음규칙(Animal Rule)에 따른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BAL200의 후속 개발에 협력할 기술수출 파트너를 찾는 것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했던 중요한 시험 결과를 얻었다”며 “BAL200의 장점을 강조하는 자료를 잘 준비해 기술수출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L20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