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미국 큐메드(QMED)와 북아메리카지역 치과 시장을 중심으로 한 895억원 규모의 자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제공=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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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은 저온 플라즈마 기반 멸균기 제품 ‘스터링크’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1월 2등급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당시 스터링크는 미국 외 국가 업체의 멸균기 제품 중 최초로 FDA의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 됐다. 특히 미국 내 유통되는 소형 멸균기 제품으로는 스터링크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동부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기 공급업체 큐메드가 플라즈맵의 스터링크 및 임플란트 표면 활성 제품 ‘액티링크’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누적 수주 계약금은 3000억원이다. 국내 16건(900억원), 해외 36건(2100억원)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최근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면서 사업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