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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이어 체중관리 건기식 ‘에피슬림’ 출시

  • 근력·활력·피부 건강 고려한 3종 구성
  • 온라인팜 통해 일부 약국에 선별 공급
  • 등록 2026-10-27 오전 9:27:21
  • 수정 2026-10-27 오전 9:27:2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의 품목허가에 이어 체중관리 건강기능식품 ‘에피슬림’ 3종을 출시한다.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비만·체중관리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근력과 활력, 피부 건강 등 체중관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에피슬림(epislim)’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에피슬림 3종 (자료=한미약품)
한미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에피슬림 3종 (자료=한미약품)
신제품은 ‘에피슬림 머슬’, ‘에피슬림 부스트’, ‘에피슬림 스킨’으로 구성됐다. 세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제품별로 다른 기능성 원료를 추가했다.

에피슬림 머슬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임카카오추출복합물과 근력 개선 기능성 원료인 강황추출물을 함유했다. 에피슬림 부스트는 라임카카오추출복합물에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과 비타민B군을 더했다. 에피슬림 스킨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녹차추출물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비오틴 등을 함유했다. 세 제품에는 작약추출물분말과 대두발효추출분말, 꾸지뽕열매가루 등도 부원료로 포함됐다.

이번 출시는 한미약품이 비만치료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약처로부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에페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형 비만치료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GLP-1 계열 비만 첫 신약이다. 임상 3상에서는 40주 투여 후 평균 9.75%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에피슬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의약품인 에페와는 제품의 성격과 허가 기준이 다르다. 에피슬림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이 에페와 같은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에페와 병용했을 때의 추가 효과가 입증된 것도 아니다.

에피슬림 3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이자 한미약품 의약품 유통을 담당하는 온라인팜을 통해 일부 약국에 공급된다. 소비자는 약사 상담을 거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피슬림은 체중관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근력과 활력, 피부 건강까지 함께 고려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중관리 관련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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