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전자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은 유럽연합(EU) 연구혁신 프로그램(Horizon Europe)에 제놀루션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 제놀루션 본사. (제공=제놀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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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선정된 과제는 제놀루션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제출한 “새로운 저위험 살충제의 위험 평가에 대한 연구”이고 동 컨소시엄에는 그리스 테사리대학, 벨기에 루뱅대학, 네델란드 바헤닝언대학, 오스트리아연구소, 독일 헬름홀츠연구소, 프랑스 INRAE국립연구소, 바이오베스트, 신젠타, 바이엘 등 총 22개의 유럽 대학, 연구기관 및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했다.
‘새로운 저위험 살충제’에 제놀루션이 생산가능한 dsRNA가 포함됐으며, 제놀루션은 본 과제를 위해 dsRNA의 공급과 분석 등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동 컨소시엄은 본 과제를 통해 dsRNA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저위험성(친환경) 살충제 물질의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건강하고, 포용적인 친환경 농업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놀루션은 금번 과제 참여를 통해 뛰어난 dsRNA생산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개발하고 있는 dsRNA 기반 친환경농약의 개발, 인허가 및 판로개척 등에 필수적인 그린바이오 분야 유럽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orizon Europe은 연구혁신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을 넘어 글로벌 도전 과제(기후, 식량, 암 등) 해결에 기여하고자 총 955억유로 (약130조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기후 중립과 지속가능 한 개발을 위해 3개의 중점사항(pillar)으로 나눠 과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