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2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9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2% 줄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7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8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386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연초 독일 베스트비온(Bestbion)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총 3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며 “특히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나스닥 상장사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와 진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회사는 유통·생산 기업과의 추가적인 M&A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2분기 출시해 유럽 안전관련통합인증(CE)을 받은 7종의 신규 M10 카트리지를 통해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