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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성평가 신청한 넥셀, hiPSC 종주국 일본에 출사표
  • 지난달 기술성평가 신청
  • 연내 상장예심청구 기대
  • 등록 2023-09-11 오후 4:11:55
  • 수정 2023-09-11 오후 4:11:55
지난 6일 심포지엄에서 한충성 넥셀 대표(왼쪽), 나카무라 카즈오 시믹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셀)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2D 및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넥셀은 지난 6일 iPS 세포에 관한 심포지엄을 시믹 홀딩스(이하 시믹)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일본의 최대 임상시험수탁회사(CRO)인 시믹과 전략적 투자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한 후속절차다.

이번 업무 제휴 계약으로 시믹이 일본 시장에서 넥셀의 hiPSC 유래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신약연구 개발에 있어서도 넥셀과 시믹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iPS 세포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서 보다 깊게 논의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해 향후 양사가 주최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교차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iPS 세포: 기술과 치료의 최전선’이라는 제목으로 양사가 추천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자 또는 연구 개발 기업 관련자들의 전문적 지식 습득 및 연구 개발 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iPS 세포 기술의 최신 동향과 윤리 및 hiPSC 활용 가이드 라인과 표준화의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교토 대학 iPS 세포 연구소의 에토 히로유키 선생과 후지타 미사오 선생,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갓프리 스미스 교수, 일본 국립 의약품 식품 위생 연구소의 이사다 야스나리 선생이 각각 강연했다. 나카무라 카즈오 시믹 CEO와 한충성 넥셀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양사는 hiPS 세포 기술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연구자와 협력해 연구 개발의 글로벌화를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믹과 넥셀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제휴 계약으로 넥셀은 hiPSC 종주국인 일본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고 매출 상승뿐 아니라 hiPSC 유래 2D 및 오가노이드 기술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넥셀측 설명이다. 넥셀은 지난 8월 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넥셀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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